기업의 주주환원은 크게 주주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통해 진행됩니다. 주주배당은 말그대로 기업이 1년간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주주에게 직접 배당해주는 것을 말하고,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기업의 이익금을 사용해 자사주를 매입하여 매입한 자사주를 소각해 주주의 지분가치를 높여주는 행위입니다. 기업의 당기순이익을 주주의 이익으로 보는 차원에서 산술적으로만 계산해본다면, 주주 입장에서는 무조건 자사주 소각이 이득입니다. 이는 배당에 대해 국가가 세금을 물리는 배당소득세 때문입니다. 기업이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게 되면, 그 금액이 고스란히 주주들의 지분가치 상승으로 직결되는 반면, 배당의 경우 실제 배당금액에서 배당소득세 15.4%를 증권회사에서 원천징수하고 남은 금액을 수령받게 됩니다. 또한, 배당소득과 기타 ..